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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품컷 100장에 4,500원이라고요?

한이룸 · 2026.10.08 · 읽는 시간 3분

"또 새 이미지 AI야? 이번엔 뭐가 좋아졌는데?"

구글이 나노 바나나 2.1을 냈다는 소식에 이 생각부터 드셨다면, 나노 바나나 2.1 가격표를 원화로 한 번 바꿔 보세요. 성능보다 숫자 하나가 먼저 튀어나와요.

상품컷 한 장에 약 45원. 이전 나노 바나나 Pro의 4분의 1이에요.

금액은 전부 구글 제미나이 API 공식 요금표의 표준 요금이고, 환율은 출시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 1,343.6원으로 계산했어요. 제미나이 앱 구독료와는 다른 칸이에요.

이 값으로 돌리려면 앱이 아니라 구글 AI 스튜디오(aistudio.google.com)에서 API 키를 만들고 유료 등급으로 올려야 하죠. 요금표의 '유료 전환' 버튼도 그 API 키 화면으로 이어지고, 무료 등급 칸에는 이미지 모델이 전부 '사용 불가'로 적혀 있어요.

한눈에 1 — "45원은 어디서 나온 거예요?"

이미지 AI는 장 단위가 아니라 토큰으로 값을 매겨요. 가로세로 약 1,000픽셀인 1K 이미지 한 장은 출력 토큰 1,120개로 쳐요.

2.1의 이미지 출력 값은 토큰 100만 개당 30달러예요. 1,120개면 0.0336달러, 원화로 약 45원이죠.

2K는 토큰 1,680개라 약 68원이에요. 급하지 않은 작업을 모아서 맡기는 배치 방식이면 1K가 약 23원으로 반이 돼요.

이름은 바나나인데, 값은 바나나보다 싸요.

한눈에 2 — "Pro 한 장 값이면 네 장 나와요"

같은 1K 한 장을 모델별로 세우면 계단이 생겨요. 나노 바나나 Pro 180원, 나노 바나나 2 90원, 나노 바나나 2.1 45원이에요.

한 칸 내려갈 때마다 반씩 줄었어요. Pro와 비교하면 4분의 1이고요.

성능 숫자는 구글이 직접 잰 것만 있어요. 고쳐 그릴 때 상품 모양을 지키는지 보는 '상품 일관성' 항목에서 2.1(생각 모드)은 1024점, Pro는 965점을 받았어요. 바깥 기관의 검증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한눈에 3 — "상품 100개, 영수증 두 장"

상품 100개에 연출컷을 한 장씩 뽑는다고 해볼게요. Pro로는 약 1만 8,000원, 2.1로는 약 4,500원이에요. 배치로 돌리면 약 2,260원까지 내려가요.

내 스마트스토어 상품 100개 전체에 새 연출컷 시안을 한 바퀴 돌리는 값이 점심 한 끼보다 적은 셈이에요.

포토샵 없이 상세페이지 컷을 여러 장 뽑는 순서는 나노 바나나 프로로 4K 상세페이지 100개 만드는 법에 정리돼 있어요.

싸진 칸 바로 옆에 세 배 오른 칸

요금표에서 내려간 건 그림을 내보내는 값이에요. 들여보내는 값은 거꾸로 올랐어요.

글·사진 입력 값이 토큰 100만 개당 0.5달러에서 1.5달러로 세 배가 됐어요. 생각 토큰 값도 3달러에서 7.5달러로 올랐고요.

그래도 내 상품 사진을 참고용으로 한 장 넣는 값은 약 2원이에요. 100장이면 230원 남짓이라 45원 계산이 뒤집히진 않아요. 참고 사진을 여러 장 넣고 오래 생각시키는 작업일수록 차이가 줄어드는 정도예요.

하나 더 있어요. 모델 카드에는 1K에서 작은 글씨가 자주 흐릿하다고 적혀 있어요. 가격표나 성분표처럼 글자가 들어가는 컷이라면 2K 값 68원을 기준으로 잡으면 돼요.

Pro 한 장 뽑던 180원으로 이제 네 장이 나와요. 넷 중 제일 나은 한 장을 고르는 건 AI보다 내 눈이 빠르니까, 이번엔 마음에 드는 컷이 나올 때까지 넉넉히 뽑아 보세요!

— 1,120에 30을 곱하다 소수점 자리를 두 번 센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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