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확인해봤는데요, 그 데이터는 원래 집계에 없었어요. 이 리포트는 새 데이터예요.”
구글 검색 담당 존 뮐러가 한 말이에요. 구글 서치콘솔에 멀티모달 필터가 생기자, 노출이 줄어든 것 같다는 문의가 나왔거든요.
처음엔 뮐러도 "아예 안 셌던 걸로 안다"고 했어요. 팀에 물어보고 나서 답이 확정됐죠. 사진으로 검색하고 들어온 손님은 그동안 서치콘솔 숫자에 없었어요.
동그라미 치고 온 손님이 따로 찍혀요
실적 보고서의 검색 유형 '웹'이 두 갈래로 나뉘었어요. 글자로 친 검색은 텍스트 기반, 이미지를 넣은 검색은 멀티모달이에요.
멀티모달로 잡히는 길은 네 개예요. 구글 렌즈, 안드로이드 서클 투 서치, 검색창에 사진 올리기, 크롬 우클릭 '이미지로 검색'.
서클 투 서치는 갤럭시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하는 그 기능이에요. 인스타에서 본 가방에 동그라미 한 번, 비슷한 상품 링크가 쭉 뜨죠. 그 링크를 타고 자사몰에 온 손님이 이제 여기 찍혀요.
구글은 전 세계에 차례로 켜는 중이에요. 빠지는 나라 공지는 없어요. 단, 사진 검색 유입이 실제로 있는 사이트에만 보여요.
사진 검색은 한 달에 200억 건 가까이 돌아가요
구글이 2024년 가을에 밝힌 렌즈 사용량이에요. 그중 20%가 쇼핑 검색이었고요.
이 손님들이 내 쇼핑몰 어느 페이지로 들어왔는지, 지금까진 들여다볼 칸이 없었어요. 이제 그 칸이 생긴 거예요.
검색어 칸이 텅 빈 건 고장이 아니에요
멀티모달을 고르면 검색어 칸이 안 떠요. 구글 설명은 짧아요. 사진으로 찾았으니 글자 검색어가 없다는 거예요. 손님이 한 글자도 안 쳤으니 억울할 것도 없죠.
보이는 건 페이지, 국가, 기기, 날짜별 클릭·노출·클릭률·평균 순위예요. 어떤 사진이 걸렸는지는 안 나와요. 과거 데이터를 어디까지 채웠는지도 아직 공식 설명이 없어요.
셀러 입장에서 알아둘 조건은 하나예요. 스마트스토어 말고 내 도메인 자사몰이 서치콘솔에 등록돼 있어야 해요. 카페24는 관리자 SEO 설정에 인증 태그를 넣는 칸이 따로 있어요.
첫 화면에서 볼 건 페이지 목록 맨 윗줄이에요. 공들인 대표 상품일 수도, 흰 배경 사진 한 장뿐인 소품일 수도 있어요. 실적 → 검색 유형 → 웹 → 멀티모달, 네 번만 눌러서 그 주인공 이름부터 확인해보세요!
— 렌즈 켜둔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