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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달 온라인은 주춤했는데 식품 비중은 34%로 올해 최대

한이룸 · 2026.10.29 · 읽는 시간 2분

34%.

추석이 낀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온라인 매출 가운데 식품이 차지한 비중이에요. 1월부터 9월까지 아홉 달 중 가장 높았습니다.

산업통상부가 26개 주요 유통업체의 9월 매출을 집계했어요. 전체 매출은 4.5% 늘었습니다.

지난 #87호에서 '유통의 60%가 온라인으로 넘어왔다'는 숫자를 다뤘는데요. 그 숫자가 나온 산업부 표에 추석이 통째로 든 달의 성적이 새로 붙었어요.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27일, 2025년엔 10월 3~9일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9월 표는 '명절 있는 달'과 '명절 없던 2025년 같은 달'을 맞댄 비교가 됐습니다.

명절이면 온라인 식품 비중도 솟나요?

온라인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한 비중을 1월부터 이어 보면 봉우리가 두 번 서요. 설이 낀 2월 32.2%, 추석을 앞둔 8월 32.4%와 9월 34.0%였습니다.

명절이 없던 3~7월엔 29.7~30.5%에 머물렀죠. 산업부 8월 자료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8월 매출에 먼저 잡혔다고 짚었어요. 장바구니가 한 달 일찍 출근한 셈입니다.

같은 9월, 온라인 전체 증가율은 8월 9.3%에서 4.0%로 내려왔는데요. 식품은 그보다 높은 6.7% 늘었습니다.

추석 장은 다들 마트에서 보잖아요?

다섯 업태의 9월 식품 매출 증가율을 줄 세우면 순서가 좀 뜻밖이에요. 백화점 13.0%, 온라인 6.7%, 기업형 슈퍼(SSM) 5.5%, 편의점 5.1%, 대형마트 4.3% 순이었거든요.

선물세트가 몰린 백화점이 맨 앞이고, 온라인이 바로 뒤를 따랐습니다.

전체 매출로는 오프라인 5.1%가 온라인 4.0%를 앞섰어요. 그래도 먹거리만 떼어 보면 온라인은 2등 자리에 서 있었죠.

설에도 같은 상품이 팔릴까요?

설이 낀 2월과 추석이 낀 9월, 온라인 9개 상품군을 나란히 놓았어요. 2025년 2월과 9월엔 명절이 없어서 맞대기 좋은 짝이죠.

두 번 다 플러스였던 건 식품(17.4%·6.7%), 화장품(7.4%·7.2%), 아동유아(4.6%·5.8%) 세 줄이었습니다. 두 번 다 마이너스는 가전전자, 패션의류, 스포츠였고요.

다만 화장품은 명절 없는 달에도 1월부터 내내 플러스였어요. 이 줄만큼은 명절 덕이라고 따로 떼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엇갈린 줄도 있어요. 장보기 서비스·음식배달·여행·e쿠폰이 들어 있는 서비스/기타는 설 달 -0.1%, 추석 달 10.6%였거든요.

다음 설이 낀 달의 표가 나오면 1번 그림 옆에 대 볼 숫자는 하나입니다. 식품 비중이 34%를 넘는지요.

설 기획을 시작할 땐 3번 그림에서 두 번 다 웃은 세 줄부터 들여다보면 됩니다!

(송편 개수 대신 식품 비중을 세다 연휴를 보낸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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