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쇼핑몰에 물건을 올려본 적도, 비슷한 정부 지원을 받아본 적도 없는 가게가 10점을 먼저 받고 들어가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 2차 모집 평가표에 그렇게 적혀 있거든요.
이번엔 120개사 내외를 뽑습니다. 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받고, 마감은 10월 16일(금) 오후 6시예요. 8월 1차 모집은 300개사 내외 규모였고, 이번이 올해 두 번째죠.
신입 우대하는 해외 입점지원 평가표
평가표 맨 앞 25점은 경력과 반대로 줘요. 해외몰 입점 경험이 없으면 15점, 한 번이라도 있으면 10점이에요. 비슷한 지원사업(옛 '글로벌 패키지')을 안 받아봤으면 10점, 받아봤으면 5점이 붙습니다.
둘 다 처음이면 25점, 둘 다 해봤으면 15점. 경력직 우대가 아니라 신입 우대죠. 채용 공고였으면 벌써 화제가 됐을 거예요.
나머지 75점은 서면 평가로 갈려요. 한 항목 최고 배점 25점은 '입점지원 활용 계획의 구체성'에 걸려 있습니다. 해외 수요 가능성 20점, 제품 차별성 15점, 국내 온라인 판매 역량 15점이 뒤를 잇고요.
신청서에 직접 적는 플랫폼 두 곳
어느 몰로 갈지는 내가 정해요. 신청서에 입점할 플랫폼 이름을 최대 2개까지 직접 적거든요. 신청서 예시엔 아마존·쇼피·큐텐이 나와 있어요.
이미 다른 해외몰에 있어도 신청할 수 있어요. 아마존에서 팔던 가게가 쇼피로 새로 가는 건 지원 대상이죠. 대신 이미 입점한 몰을 적으면 선정이 취소돼요.
들어가 있는 몰에서 광고·기획전 지원을 받고 싶다면 '활용지원'이라는 다른 사업이에요. 지난여름 쇼피코리아가 533곳 운영을 맡은 그 사업이고, 3차 모집이 같은 날 마감합니다.
450만 원 지원에 내 돈은 최대 168만 7,500원
계정 가입, 상품 등록 같은 입점 지원은 무상 필수 항목이에요. 여기에 콘텐츠 제작·컨설팅·특허 중 필요한 걸 골라 붙이는 식이죠.
선택 항목은 국비 80%, 자부담 20%예요. 국비는 최대 450만 원, 내 몫은 최대 112만 5천 원. 부가세까지 더하면 납부액은 최대 168만 7,500원이더라고요.
패키지 디자인, 로고, 홍보영상은 되지만 SNS 광고와 인플루언서 홍보는 안 돼요. 쓸 때는 내 돈이 먼저 빠지고, 자부담금을 다 쓴 다음부터 국비가 차감돼요.
신청서엔 갈 플랫폼, 받고 싶은 서비스, 그 일을 맡길 수행기관 이름, 제품 특장점 500자를 적는데요. 수행기관은 중진공 '수출바우처' 누리집 메뉴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해외 경험이 없다는 게 이번 공고에선 약점이 아니라 15점이에요. 오늘(16일) 오후 6시 전에 갈 몰 두 곳부터 적어보세요!
— 배점표 25점 줄에 동그라미 친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