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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 무료 계정에 세계 4위 이미지 AI가 들어왔다

한이룸 · 2026.10.25 · 읽는 시간 2분

캔바 홈 화면 왼쪽 아래 '드림랩' 버튼, 그 속의 이미지 AI가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캔바가 처음으로 직접 만든 이미지 생성 모델 '캔바 크래프트(Craft)'가 들어갔거든요.

지금까지 드림랩은 2024년에 인수한 레오나르도AI의 모델을 빌려 쓰던 중이었죠. 이번 건 사내 연구소 캔바 리서치가 처음부터 학습시킨 첫 모델입니다. 공동창업자 클리프 오브레히트는 "실리콘밸리에 있지 않아도 세계적인 AI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길 바란다"고 했어요.

스마트스토어 대표 이미지나 쿠팡 상세페이지 배너를 원래 캔바로 만들던 분이라면 새로 가입할 곳이 없습니다. 쓰던 계정 그대로 열리니까요.

디자인 아레나 4위, 그 위엔 오픈AI뿐

'세계 4위'의 출처는 디자인 아레나예요. 같은 프롬프트로 뽑은 그림 두 장을 사람들이 누가 만든 건지 모른 채 골라서 순위를 매기는 곳이죠.

크래프트 위에는 오픈AI 모델 셋만 있습니다. 구글 나노바나나 2.1은 그 아래고요. 다만 캔바도 '예비 결과'라고 적어 뒀고, 점수는 하루 사이 1,330~1,341점을 오갔어요.

글자에 강하다는 비결은 순서에 있대요. 크래프트는 그리기 전에 설계도부터 씁니다. 뭐가 어디에, 얼마나 크게, 어떤 글자가 들어갈지 먼저 정하고 그다음에 그리죠. 그림 한 장 그리면서 레이아웃 회의까지 혼자 하는 셈이에요.

학습 재료도 사진보다 포스터·메뉴판·SNS 게시물 같은 캔바 템플릿 수백만 개에 무게를 뒀다고 합니다.

무료 계정은 한 달 최대 20번

캔바는 "전 세계 모든 캔바 사용자"에게 바로 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료 계정도 그 안에 들어갑니다.

대신 무료 계정의 AI 사용량은 한 달 최대 20번이에요. 이미지 생성 같은 프리미엄 AI 도구를 다 합친 숫자예요. 매달 1일 오전 9시(한국 시간)에 다시 채워집니다. 프로 요금제는 최대 200번이고요.

한 번 누르면 시안이 네 장씩 나오는데요. 크래프트 한 번이 사용량을 얼마나 쓰는지는 캔바가 아직 안 밝혔어요.

드림랩은 디자인 편집 화면 안이 아니라 홈 화면에 있습니다. 왼쪽 아래 패널에 안 보이면 '더보기'를 눌러 보세요.

결과물은 내 것, 한글은 아직 물음표

캔바 AI 약관에는 "결과물은 당신이 소유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합법적인 용도라면 어디든 쓸 수 있고, 책임은 쓰는 사람 몫이에요. 금지된 건 AI 그림을 사람이 만든 것처럼 속이는 것, 그리고 이미지에 붙은 출처 정보(C2PA)를 지우는 것입니다.

글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요. 캔바는 이미지 속 글자를 55개 언어로 쓸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정작 그 55개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글이 들어갔는지는 아직 공식 확인 전이에요. 첫 리뷰들도 영어로만 시험했고요.

그래서 한글 문구가 삐끗하면 방법은 익숙합니다. 글자 없는 그림만 뽑고, 문구는 캔바 텍스트 상자로 얹으면 돼요.

세계 4위 이미지 AI를 만나는 데 회원가입 버튼은 한 번도 필요 없습니다. 이번 달 무료 사용량에서 한 번만 떼어, 다음 시즌 배너 배경부터 뽑아 보세요!

— 설계도부터 쓰는 AI에 살짝 찔린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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