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 돌아가던 참인데, 왜 하필 지금 끊겨.”
클로드로 상품설명을 한꺼번에 고쳐 본 분이라면 한 번쯤 해 본 혼잣말이죠. 그 끊김의 정체가 요금제마다 걸려 있던 '5시간 제한'이었습니다.
지난 #96에서 클로드 맥스 구독에 딸려 오는 월 API 크레딧을 다뤘는데요. 그 뒤로 요금제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클로드 요금제 변경의 핵심은 하나예요. 월 200달러 요금제에서 5시간 제한이 빠졌어요.
이름은 바뀌고 값은 그대로
클로드 공식 계정이 올린 공지는 이렇습니다.
- 맥스 5x → 맥스, 월 100달러 그대로
- 맥스 20x → 울트라, 월 200달러 그대로
구독 중이라면 따로 할 일은 없어요. 새 이름으로 자동으로 옮겨지거든요. #96에서 전해 드린 월 API 크레딧도 맥스 100달러, 울트라 200달러로 그대로 붙어 있고요.
풀리는 것 하나, 남는 것 하나
🔓 풀리는 것 — 인증된 울트라 계정은 5시간 제한이 없어요.
🔒 남는 것 — 주간 한도는 맥스 20x 시절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맥스(100달러)는 바뀐 게 이름뿐이에요. 5시간 제한도, 주간 한도도 지금처럼 그대로 걸려 있죠.
이름에서 '20'이 빠졌어도 한도가 깎인 건 아니에요. 앤스로픽이 주간 한도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면 일주일 총량은 같고, 쓰는 박자만 자유로워졌어요. 토요일 오전에 다음 주 상세 문구를 몰아서 고쳐도 중간에 안 끊긴다는 뜻이죠. 대신 클로드 앱과 클로드 코드는 한 주머니를 같이 쓰니까, 하루에 다 태우면 남은 요일은 조용해져요.
'인증'은 신청서가 아니에요
조건은 인증 하나예요. 도움말에 적힌 그대로 옮겨 봤습니다.
- 앤스로픽이 계정·결제 이력 같은 요소를 보고 자동으로 인증합니다. 따로 낼 건 없어요.
- 결제할 때 받은 휴대폰 번호 인증과는 별개라서, 그것만으론 안 풀려요.
- 기존 구독자 대부분부터 적용됐고, 새로 가입한 계정은 인증 전까지 임시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풀리면 메일이 옵니다.
- 확인은 설정 > 사용량(Settings > Usage)에서 하면 돼요. 'Current session' 막대가 안 보이면 인증된 계정이에요.
인증에 며칠 걸리는지, '새 계정'의 기준이 뭔지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지 뜨면 바로 전해 드릴게요.
사용량 화면에서 그 막대가 사라졌다면, 5시간 제한은 이미 풀린 거죠. 울트라 쓰시는 분이라면 이번 주말엔 미뤄 둔 긴 작업 하나, 끝까지 맡겨 보세요!
— 요금표에서 '20'이 빠진 자리를 한참 들여다본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