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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액 줄던 알리, 9월엔 앱 손님도 4.6% 빠졌어요

한이룸 · 2026.10.08 · 읽는 시간 2분

"평소에는 쿠팡을 주로 쓰다가 특정 품목은 다른 앱에서 가격을 확인한 뒤 구매."

공감신문이 만난 서른두 살 직장인의 말이에요. 이 말과 나란히 놓고 볼 숫자가 9월 쇼핑앱 이용자 표예요.

와이즈앱·리테일 집계로 쿠팡은 3,384만 명, 한 달 전보다 0.1% 늘었어요. 알리익스프레스는 908만 명으로 4.6%, 테무는 837만 명으로 4.4% 줄었고요.

지난 #94에서 다뤘던 '알리 앱 손님 15.9% 늘었는데 결제액은 줄었어요' 이후 처음 나온 새 달 숫자예요. 그때는 앱 손님은 늘고 지갑만 닫힌 그림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볼 칸은 하나예요. 9월엔 앱 손님까지 줄었을까요?

같은 8월 알리를 두 조사표가 다르게 셌어요

#94의 숫자는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표였어요. 8월 알리 이용자 840만 명, 1년 전보다 15.9% 늘었다는 숫자죠.

이번 9월 숫자는 와이즈앱·리테일 표예요. 이 표는 같은 8월 알리를 약 952만 명으로 셌어요. 같은 달, 같은 앱인데 100만 명 넘게 차이가 나요.

두 회사가 세는 방식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예요. 자 두 개로 키를 재면 한 사람이 두 키를 갖게 되는 셈이라, 비교는 같은 자 안에서만 해요.

와이즈앱 표 안에서 알리는 7월 962만 명, 8월 약 952만 명, 9월 908만 명이에요. 두 달 연속 내려왔어요. 이 표 기준으로는 9월엔 앱 손님도 줄었다는 답이 나와요.

다만 #94의 15.9%는 1년 전과 비교한 숫자고, 이번 4.6%는 한 달 전과 비교한 숫자예요. 둘을 나란히 놓고 빼면 안 돼요. 9월 결제액 숫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9월에 손님이 늘어난 앱은 네 곳이에요

같은 표의 여덟 곳을 증감률 순서로 줄 세워 봤어요. 늘어난 쪽은 G마켓 8.8%(660만 명), CJ온스타일 5.3%, GS SHOP 3.2%, 쿠팡 0.1%예요. 줄어든 쪽은 11번가 2.1%, 테무 4.4%, 알리 4.6%,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6.1%예요.

그럼 알리·테무에서 빠진 손님이 G마켓으로 간 걸까요? 이 표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한 사람이 앱을 여러 개 쓰면 칸마다 한 번씩 세어지거든요. 앱을 연 사람 수라서 결제액과도 따로 봐야 하고요. 표가 말해 주는 건 어디가 늘었는지까지예요.

표 바깥에서 확인되는 건 같은 달 G마켓 달력이에요. 추석을 앞두고 특가 약 2,000개짜리 '한가위 빅세일'을 열었고, 이 행사는 추석 연휴가 오기 전인 9월에 끝났어요.

그래서 10월 표에서 제일 궁금한 칸은 행사가 빠진 뒤에도 G마켓 660만 명이 그대로 남는지예요. 표가 나오면 그 막대 길이부터 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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