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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API, 하루 기다릴 상품설명은 반값이에요

한이룸 · 2026.10.10 · 읽는 시간 2분

6배.

오픈AI가 GPT-6.1 솔의 '울트라패스트' API 가격을 공개했어요. 입력 100만 토큰에 12달러, 출력 100만 토큰에 60달러예요.

같은 모델 기본 요금은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거든요. 딱 6배예요.

지난 #95에서 월 500달러짜리 챗GPT 프로 요금제에 울트라패스트가 붙는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때 비어 있던 API 정가가 이번에 채워졌어요. 이제 API 쓰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켤 수 있어요.

같은 일, 72달러 영수증

오픈AI는 솔 기본 모드보다 "최대 8배 빠르다"고 소개했어요. 모델은 그대로예요. 답이 흘러나오는 속도만 따로 사는 거죠.

입력·출력을 100만 토큰씩 쓰는 일을 맡겨볼게요. 기본으로는 12달러, 울트라패스트로는 72달러예요.

오픈AI가 꼽은 용도는 서버 장애 잡기, 앱을 오가며 일하는 AI 에이전트, 1초가 아까운 실시간 서비스예요. 전부 사람이 화면 앞에서 기다리는 일이죠.

밤샘 작업의 반값 요금

자기 전에 상품설명 1,000개를 걸어두고 다음 날 확인하는 일, AI 자동화 단골 메뉴죠. 내일 안에만 오면 되는 택배를 새벽 퀵으로 부를 이유는 없잖아요.

AI 모델 중개 서비스 오카라우터도 같은 결론이었어요. 아침까지만 끝나면 되는 작업은 6배 요금을 낼 이유가 없다고 정리했거든요.

같은 API 요금표엔 반대 방향 줄도 있어요. 결과를 바로 받지 않는 대신 기본의 절반만 내는 '배치' 요금이에요. 솔 기준 입력 1달러, 출력 5달러예요.

조건은 시간이에요. 오픈AI는 배치 결과를 늦어도 24시간 안에 돌려준다고 안내해요. 밤 11시에 걸어두면 약속 시한은 다음 날 밤 11시예요.

'내일 중에만 받으면 되는 일'에 맞는 요금인 거죠. 아침 9시에 꼭 올려야 하는 상품이라면 배치는 장담 못 해요.

아까 그 100만 토큰짜리 일을 배치로 맡기면 6달러예요. 울트라패스트 72달러의 12분의 1이에요.

챗GPT 구독 설정 화면엔 이 메뉴가 없어요. API로 작업을 돌리는 분들 얘기예요.

급한 손님은 화면 앞에 앉은 사람뿐이에요. 하루 기다려줄 수 있는 일이라면 AI도 천천히 일해도 되거든요. 오늘 밤 걸어둘 작업이 있다면 API 요금표에서 '배치'라는 이름부터 찾아보세요!

— 시계 말고 영수증 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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