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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무료 1년, 신청자 말고 받은 사람만 그대로예요

한이룸 · 2026.10.12 · 읽는 시간 3분

클로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팀 요금제 1년 무료를 이미 받아 쓰는 회사는 그대로 쓰면 돼요. 1,000달러 API 크레딧을 계정에 넣어 둔 회사도 마찬가지고요.

달라지는 쪽은 신청만 해 뒀거나, 승인 메일을 받고 아직 혜택을 안 받은 회사예요. 앤트로픽이 두 혜택을 멈추고, 접수된 신청을 전부 다시 심사하기로 했거든요.

혜택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이에요. 공지에 적힌 이유는 짧아요. 며칠 새 신청이 수십만 건 들어와 한도를 넘었다는 거예요.

"수령은 주말에 하지 뭐" 했다면, 주말보다 재심사가 먼저 도착했어요.

"승인 메일까지 받았는데요?"

원래 조건은 이랬어요. 설립 5년 이내거나 최근 2년 안에 투자받은 회사가 대상이었죠. 팀 요금제를 처음 쓰는 곳엔 프리미엄 좌석 최대 5개를 1년 무료로, 승인된 곳엔 API 크레딧 1,000달러를 한 번 줬어요.

지금 프로그램 페이지엔 이 문장이 올라와 있어요. "모든 신청서를 재검토할 예정이며, 일부 신청서의 서비스 상태가 변경될 수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에는 승인된 신청도 들어가요. 미국 매체 런타임와이어가 신청자들이 받은 안내 메일을 전했는데요. 이미 승인된 계정 가운데 일부는 혜택을 못 받는다는 문장이 있었어요.

"한국어 공지엔 '신청'이라고 돼 있던데요?"

맞아요. 한국어 페이지엔 이렇게 적혀 있죠. "이미 혜택을 신청하신 분들께는 변경 사항이 없습니다."

그런데 같은 자리의 영어 문장은 단어가 달라요. "If you've already claimed the offer, nothing changes; you can use the offer in the account."

claimed는 신청서를 냈다는 말이 아니에요. 승인 뒤에 콘솔에서 혜택을 받아 갔다는 말이에요. "계정에서 쓰면 된다"는 뒷부분은 제가 확인한 날 한국어 페이지엔 없었고요.

쿠폰 당첨 문자를 받은 것과, 쿠폰을 발급받아 쿠폰함에 넣어 둔 것의 차이예요. 변경이 없는 건 쿠폰함 쪽이에요.

"클로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지금은 어디를 봐요?"

두 군데예요.

하나는 메일함이에요. 앤트로픽은 심사 결과가 나오면 이메일로 알린다고 안내해요. 신청 심사는 1주일 이내가 목표라고 적혀 있는데, 재심사 결과를 언제까지 알릴지는 따로 없어요.

다른 하나는 클로드 콘솔이에요. 신청서를 낸 곳도, 승인 뒤 혜택을 받아 가던 곳도 콘솔이었거든요.

이미 받은 크레딧은 발표 당시 조건으로 지급 6개월 뒤에 만료되는데요. 콘솔 결제 화면에서 남은 금액부터 확인해 두세요.

"그럼 남은 혜택은 없어요?"

있어요. 기존 회원에겐 제휴사 할인을 묶은 스타트업 스택, 격주로 열리는 45분 오피스 아워, 회원 행사가 그대로예요.

맥스·팀 구독자의 월간 API 크레딧도 이번 일과 상관없어요. 공지에 "평소와 같이 Console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따로 적혀 있거든요.

프로그램 신청 버튼도 열려 있어요. 다만 두 혜택을 언제 다시 주는지는 공지에 한 글자도 없어요.

그래서 지켜볼 문장은 하나예요. 프로그램 페이지 FAQ의 첫 질문,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여전히 Claude Team 1년 무료 이용권과 $1K API 크레딧을 제공하나요?"의 답이에요.

이미 받은 분은 마음 놓고 쓰시고, 기다리는 분은 이 질문을 즐겨찾기에 넣어 두세요. 답이 바뀌는 날, 한국어 페이지의 '신청'이 고쳐졌는지도 같이 구경해요!

— 영어판·한국어판 탭을 나란히 띄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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