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구독권이 이제 커피 쿠폰이랑 같은 봉투에 담겨 와요. SK텔레콤이 아이폰 듀오 개통 고객 전원에게 구글 AI 플러스 2개월을 무료로 얹어 주거든요.
같은 혜택표에 적힌 이웃들이 재밌습니다. 사전예약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개통하면 아웃백 5만 원 쿠폰과 배민클럽 2개월이 나와요. 구글 AI 플러스는 그 사이에서 티빙 6개월이랑 나란히 서 있죠.
AI가 통신사 요금제와 SNS 구독료의 한 줄로 내려온 겁니다. 지금 확인된 곳은 두 군데예요.
아이폰 듀오 개통 사은품, 구글 AI 플러스 2개월
11월 30일까지 개통하면 누구나 받아요. 사전예약을 했든 안 했든, 기간 안에 개통만 하면 되거든요. 아이폰 듀오 출시일은 23일이고요.
구글 AI 플러스 400GB는 한 달 정가 7,500원짜리예요. SKT가 자사 구독몰 T우주에서 600원 깎아 6,900원에 파는 바로 그 상품이죠. 두 달이면 1만 5천 원어치입니다.
구글 요금제 안내에 적힌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제미나이 사용량이 무료의 2배, 제미나이 3.1 Pro와 딥 리서치 추가 사용,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 추가 사용, 저장공간 400GB. 가족 5명까지 나눠 쓸 수 있어요.
KT는 아예 요금제 안에 넣었습니다. 월 12만 원짜리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Google AI Plus'에 같은 AI 플러스 400GB가 붙어 나와요.
두 달이 끝난 뒤 유료로 이어지는지는 보도자료에 안 적혀 있더라고요. 받는 날 T우주 구독 화면에서 종료일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X 구독 8달러 영수증 속 AI 둘
SNS 구독료 쪽에선 X(옛 트위터)가 움직였습니다. 그록·커서·X 프리미엄을 'X 구독' 하나로 합쳤어요. 제일 싼 유료 요금제인 플러스가 월 8달러예요.
8달러 안에 파란 체크 표시, 그록 채팅·음성·이미지 생성, 코딩 도구 커서까지 들어 있습니다. 커서 하나만 월 20달러 내던 걸 생각하면 입장료가 확 내려간 셈이죠.
조건은 하나 붙습니다. 플러스에선 그록 모델만 돌아가요. 클로드·GPT 같은 다른 회사 모델은 30달러 프리미엄부터 열리는데, 그것도 쓴 만큼 API 정가로 따로 청구됩니다.
사은품 등급으로 먼저 돌려볼 일
상품 설명 다듬기, 문의 답장 초안, 상품컷 배경 바꾸기. 이 정도라면 사은품 등급에 든 제미나이로 먼저 돌려볼 수 있어요. 이미지 생성으로 상품 사진 만지는 순서는 나노바나나 제품사진 가이드에 정리돼 있고요.
개통한 날 저녁을 그려보면 이렇습니다. 새 폰에서 제미나이 앱을 열고, 제일 안 팔리던 상품의 설명을 통째로 붙여 넣어요. "첫 줄을 30자 안쪽으로 줄여 줘" 한마디면 초안이 나오죠. 마음에 들면 상세페이지에 그대로 옮기면 되고요. 아쉬우면 "더 짧게"라고 한 번 더 시키면 되는데, 두 달 동안은 그 사용량도 무료의 2배입니다.
아메리카노 쿠폰은 받은 날 바로 마시잖아요. AI 쿠폰도 개통한 날 바로 한 번 써 보세요!
— 혜택표를 아랫줄부터 읽는 보라